한 시민단체(부정부패추방시민실천회)대표와 회원들이 감사원 앞에서 '국민의 혈세만 낭비하는 감사원장을 즉각 해임'하라는 피켓시위를 벌여오다 현관에 오물을 투척했다.
8월 29일 감사원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시민단체의 말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직무유기에 대해 국회에(15대,16대,17대) 청원서를 접수하고, 국회정무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회에서도 10년여 동안을 청원사건에 대해 심사의결을 하지 않고 계속 미뤄오고 있어, 감사원에 감사요청을 하였으나, 힘겨운 사투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감사원은 금융감독원에서 조사할 사항으로 판단되어 이첩하여 처리하게 됐다고 하는데 이젠, 어디서 감사를 한다는 말인가? 이제 핑퐁식 행정은 사라질 때라고 본다고 피력하고 나섰다.
시민단체의 박흥식 대표는 감사원이 그동안의 면회신청을 안받아 준 것과, 민원을 요청해도 답변도 없는 점과 더불어, 지난 27일에는 감사원 사건담당자가 식사를 대접한다고 나와, 뭔가 해답을 줄줄 알았으나, 별다른 답변 없이 측은하여 밥 한번 사준다며, 일절 다른 대화를 않았고, 28일에는 민원실로 들어가는 길을 막고 전혀 출입을 못하게 했다고 밝히고 이에 격분하여 29일 아침 11시경 민원실로 가는 길목의 감사원 출입문을 향해 오물을 투척하고 민원실로 들어가 접수를 하고 나온 후, 경찰에 연행되어 종로 경찰서에서 조서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 CNB뉴스,CNBNEWS -
|